교훈적 영화 라따뚜이 : 편견을 넘어서다

 

2016년의 마지막을 함께 했던 영화중 한편을 소개합니다.

한해의 마지막을 집에서 조용히 TV를 보며 쉬는데

아주 오래된 영화 한편을 우연히 보게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2007년 작품으로 지금으로부터 약 9년전이니

상당히 오래된 작품이죠....

라따뚜이

프랑스의 가장 보편적인 서민요리로 우리나라로 치면

된장찌개, 김치찌개 만큼 서민적인 요리인데

이 영화에서 이야기 하고자 하는 부분은 다른곳에 있다.

 

 

요리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꼬마생쥐 래미

그러나 인간의 기준에서 보면 수많은 질병을 옮기는

퇴치대상일뿐이다.

 

 

너무나 배가고팠던 꼬마친구 래미는

맛있는 냄세에 이끌려 견습요리사 링귀니가 있는

주방으로 들어가게 된다.

열정하나만큼은 최고인데 영~~ 요리에 재능이 없는

링귀니와 퇴치대상이지만 천부적인 요리사

생쥐 래미의 동거가 시작된다.

 

 

사실 영화 라따뚜이를 보면서 감독의 의도를

조금은 이해할것 같았다.

아무리 천부적인 재능을 지녔어도

생쥐의 재능을 인정하기는 쉽지 않다.

 

 

불결의 대명사 생쥐가 만들어주는 요리가

아무리 맛있다고해도 그 요리를 먹는다는게

현실적으로 쉬운일은 아니다.

그런데 링귀니는 생쥐의 도움을 받아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요리를 만든다.

 

 

요리를 좋아하고 재능만 있다면 누구나

요리사가 될 수 있다는 링귀니의 아버지 구스토의

말처럼 재능만 있다면 생쥐라도 요리사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구스토 식당의 모든 직원들이 그냥 머리로

생각할뿐 그말의 참뜻을 이해하는 이는

링귀니와 꼴레뜨밖에 없었다.

현실에서도 마친가지다.

누구나 그 사람의 외모나 배경, 출신, 학벌 보다

그 사람의 능력으로 평가받는 사회를 말하지만

이를 아는것과 실천하는것은 완전히 별개다.

그만큼 아는것을 실천하는것이 어렵다.

 

최악의 비평가 안톤 이고의 마음까지 바꿔놓을 수 있는

최고의 재능을 지닌 꼬마생쥐 래미를 결국 그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결말을 보면서 이 영화는 단순히 어린애들이

보는 그저 그런 영화가 아니었다.

실력과 재능만 있다면 세상 어떤것으로 부터 차별받지 않는

가장 정직한 세상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영화 라따뚜이라는 작품을 다시보게 된 2016년 마지막을

장식한 올해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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